“치매 검사 앞둬" 김창옥 강사, 오늘(2일) 근황 전했다
2023-12-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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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의심 진단 받았다고 고백한 스타 강사 김창옥
“알츠하이머 아직 아냐” 해명...2일 유튜브에서 근황 전해
스타 강사 김창옥이 때아닌 '알츠하이머'(치매) 투병 의심을 받은 가운데 "아직 알츠하이머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일 김창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창옥TV'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근황을 전했다.
라이브 방송 속 김창옥은 제주도의 한 농장에서 귤을 따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그는 자신이 제주 서귀포에 있다며 "날씨가 따뜻하다. 귤 따는 거 보는 것도 되게 힐링이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김창옥 강사는 "아프지 마시라, 응원한다"는 댓글을 보고 "감사하다"며 "1년에 한 번 있는 귤 수확이다. 귤 농장하는 친구를 도와주고 싶어 서귀포까지 왔다"고 전했다.
또 "서귀포는 되게 마음 좋은 엄마같다"며 제주도 방문을 추천했다.
김창옥은 "쭈글쭈글 못생긴 게 맛있다"며 "물이 모자랄 때 당도가 더 올라간다. 사람도 비슷한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도 너무 원하는 대로 다 되면 맛이 없어. 달지가 않아"고 뼈 있는 한마디를 전했다.
김창옥 강사는 귤을 떨어뜨리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나이 먹으니까 음식을 흘린다. 인생은 삼세판, 한두번 갖고 실망하지 맙시다"고 시청자들을 응원했다.
김창옥은 '알츠하이머' 검사를 앞두고 있다며 "확정된 건 아니다. 그런 증상들이 있어서 검사를 받기로했다. 결과가 나오면 어떻게 되든 숨길 일도 아니어서 또 소식 전하겠다"고 자신을 걱정했던 이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그는 "병 걸리기 전에 귤밭에서 자빠지겠다"고 특유의 재치있는 멘트를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