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드디어 고객 인도 시작…시작가 공개됐다 (사진 3장)
2023-12-0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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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품 공개 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차량 인도
테슬라 신차 '사이버트럭'이 드디어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사이버트럭'의 시작가도 알려졌다.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을 고객에게 처음으로 인도하며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연합뉴스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테슬라 북미 지역 웹사이트를 확인한 내용을 토대로 이 사실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5년부터 인도가 가능한 테슬라 '사이버트럭' 후륜구동 모델의 시작가는 6만990달러(약 7935만 원)로 책정됐다.
내년부터 인도되는 사륜구동 모델과 가장 고급 모델인 '사이버비스트'의 시작가는 각각 7만9990달러(약 1억407만 원), 9만9990달러(약 1억3009만 원)다.
이는 테슬라가 2019년 11월 시제품을 처음 공개하면서 제시했던 3만9900달러∼6만9900달러(약 5191만 원∼9094만 원)와 비교해 약 43∼53% 더 높아진 금액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의식한 듯 시제품 공개 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차량을 인도하는 이날 행사에서 '사이버트럭'의 가격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는 이날 '사이버트럭'의 최고급 모델을 직접 몰고 행사장에 나타나 이 차가 기존 픽업트럭들보다 더 강하고 실용적이며 스포츠카보다 더 빠르다며 자랑했다.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에 대해 "도로의 모습을 바꿀 것이다. 마침내 미래가 미래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고객 10여 명을 초대해 직접 차량을 인도했다.
테슬라는 웹사이트에서 250달러(약 33만 원)에 '사이버트럭'을 예약 주문할 수 있게 했다.
다음은 테슬라 '사이버트럭'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