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단골 재료 '깐 메추리알'…만일 '이 제품'이라면 당장 버려야 합니다

2023-11-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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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깐 메추리알'서 세균수 기준치 285배 초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판매 중단 및 회수 명령 내려

판매 중단 및 회수 명령 내려진 제품 / 식품안전나라 제공
판매 중단 및 회수 명령 내려진 제품 / 식품안전나라 제공

시중에 유통 중인 '깐 메추리알' 제품에 판매 중단 및 회수 명령이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깐 메추리알 제품에서 세균 수가 기준치의 285배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날 충북 음성 소재 농업회사법인조인 맹동지점이 제조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깐 메추리알'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 명령하라고 조치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지난달 30일 제조된 것으로, 유통·소비기한은 내년 1월 27일까지다. 제품의 바코드 번호는 8809387741610이며, 포장단위 270g, 500g, 1kg 등이다.

해당 제품은 애스앤푸드가 생채움이라는 브랜드로 판매했다. 포장 전면에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마크도 부착됐다.

해썹은 식품 및 축산물의 원료관리 및 제조·가공·조리·유통 등 모든 과정에서 유해한 물질이 식품 및 축산물에 섞이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관리 제도다,

그러나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의 확인 결과 제품 5개를 무작위로 추출해 검사하자, 최대 허용 기준치를 130~285배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됐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