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숏패딩? 여의도 지나가는 사람들 다 롱패딩 입었다” (+소신 발언)
2023-11-30 17:53
add remove print link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 “숏패딩 유행? 하체를 덮어야 따듯”
개그맨 박명수가 '숏패딩' 트렌드에 대해 소신 발언을 날렸다.
박명수는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청취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명수 초이스'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는 "요즘 숏패딩이 유행이다"라는 문자를 박명수에게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롱패딩'을 언급하며 "(롱패딩이) 누가 지났다고 했냐. 패션 업계에서 하는 말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처럼 추운 (영하의 날씨)날은 무조건 롱패딩 입어야 한다"며 "패션 따라 하다가 얼어 죽는다. 지금 여의도에 지나가는 사람들 대부분 다 롱패딩이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아직까지는 롱패딩이 대세다"라고 겨울 날씨에는 롱패딩을 입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자영업을 하는 한 청취자는 박명수에게 "옆 가게가 (품목) 가격을 내렸다. 저희도 내릴지 말지 고민이다"고 고민을 전했다.
박명수는 "다른 가격을 내려도 내리지 말고 소신을 지켜야 한다"며 "맛있게, 좋은 재료로 잘 만들면 소비자들은 다 안다. 맛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발언했다.
다른 청취자는 "크리스마스에 명동에 갈 지, 집에서 영화를 볼 지 고민이다"라며 박명수에게 가벼운 고민을 전했다.
고민을 들은 박명수는 "저라면 집에서 영화를 본다"며 "100m를 15초 안에 뛰면 젊은이고, 못 뛰면 늙은이는 아닌데 젊은이도 아니다. 젊은이면 명동을 가고, 젊은이가 아니면 영화를 보시길 바란다"고 대답해 듣는 이들을 웃게 했다.
박명수는 "모든 답변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저를 욕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해 듣는 이들을 다시 한번 웃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