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자격 얻은 LG 함덕주에 관한 '깜짝 소식'이 30일 전해졌다

2023-11-30 16:22

add remove print link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함덕주 신분 조회 요청

LG 트윈스 왼손 투수 함덕주에 대한 깜짝 소식이 전해졌다.

함덕주는 올 시즌이 끝나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상황이다.

LG 트윈스 투수 함덕주 / 뉴스1
LG 트윈스 투수 함덕주 / 뉴스1

미국 프로야구 MLB(메이저리그) 사무국이 LG 트윈스 투수 함덕주(28)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고 연합뉴스가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KBO(한국야구위원회)는 30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LG 트윈스 함덕주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을 받고 해당 선수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해외 진출을 노리는 한국 선수는 미국이나 일본 프로야구 구단의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아야 공식 접촉이 가능하다. 다만 해외 구단의 신분 조회가 실제 영입 제의로 이어지지 않을 때도 있다.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는 "LG 함덕주는 아직 국외 진출 의사를 외부로 밝힌 적이 없다. 원소속구단 LG도 함덕주와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3년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은 함덕주는 LG 마무리 고우석이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면서 더 주목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1995년생인 함덕주는 2013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21년 시즌을 앞두고 LG 트윈스로 트레이드됐다.

올해에는 57경기에 등판해 4승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로 활약했다. 올해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 3⅓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함덕주의 정규시즌 개인 통산 성적은 397경기 35승 21패 59세이브 49홀드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