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관련된 좋지 못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팬이라면 슬퍼할 소식 (+이유)

2023-11-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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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부상으로 인해 경기 출전 못 해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부상을 당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민재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수비 동작이 파울 선언이 된다고 항의하고 있다. / 뉴스1
김민재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수비 동작이 파울 선언이 된다고 항의하고 있다. / 뉴스1

바이에른 뮌헨은 3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홈 경기에서 코펜하겐과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무승부로 인해 UCL 조별리그 17연승은 마감됐다. 하지만 39경기 연속 무패(35승4무)는 이어갔다.

앞서 UCL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은 조 1위(승점 13)를 유지했다.

김민재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엉덩이 통증으로 경기 전날 최종 훈련에서 빠졌다. 그는 결국 2개월여 만에 축구 경기에 결장했다.

그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경기를 제외하고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12경기, UCL 4경기 등 18경기, 한국 국가 대표팀 경기에서는 A매치 6경기 등 총 24경기를 대부분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그는 두 달 만에 휴식을 취했다.

경기가 끝난 후 공동 취재 구역에서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김민재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그가 빠르게 복귀했으면 좋겠다. 언제인지 확신할 순 없다. 다음 경기 훈련 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중요한 선수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민재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신체 능력에 기반한 경합 능력, 수비 기술, 날카로운 예측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수비수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방면에서 월드클래스의 기량을 보여준다.

그는 스탠딩 태클, 슬라이딩 태클, 경합 등 대인 수비뿐만 아니라 지능적인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패스 차단과 슛 블로킹, 등 수비수라면 갖춰야 할 필수적인 능력들 모두 종합 패키지로 갖췄다. 건장한 체격에 비해 발도 순간 최고 시속 35km로 굉장히 빠르고 최고 시속에 도달하는 가속도도 빠르다.

그는 또 순발력도 좋으며 프로 데뷔 이후 2kg 정도 근육 키우기에 성공해 튼튼한 어깨와 견갑골, 상체 근육과 함께 전반적인 신체 조건과 몸싸움 능력이 매우 좋아졌다. 이에 따라 신체 조건이 좋은 선수들과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김민재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 뉴스1
김민재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