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확산 중인 영상… 짧은 휴가 얻은 이강인이 목격된 장소, 다들 감짝 놀랐다 (영상)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 파리가 아닌 이곳에서 목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의 마요르카는 30일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강인이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마요르카는 홈구장에서 카디스와 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뒤 이강인이 마요르카 홈 경기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두 시즌 동안 활약한 팀이다. 22-23시즌 주전이자 에이스로 활약하며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이강인은 이때의 활약을 발판 삼아 파리 생제르맹이라는 대형 클럽으로 이적했고,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이적을 통해 2200만 유로(약 312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손에 넣었다.

앞서 스페인 마르카는 "마요르카 홈구장 관중석에 특별한 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이름은 이강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강인은 지난 29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3-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마친 후 선수단 휴가를 활용해 마요르카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마요르카도 인스타그램에 "아주 특별한 재회"라는 문구를 적으며 이강인의 홈구장 방문을 환영했다. 이강인은 영혼의 파트너였던 베다트 무리키와 포옹을 하며 함께 경기도 관람했다.

하지만 이강인이 떠난 후 마요르카의 성적은 강등권을 코 앞에 두고 있다. 해당 경기에서도 1-1 무승부를 거둔 마요르카는 최근 9경기에서 5무 4패로 기록하고 있다.

현재 마요르카는 1승 7무 6패(승점 10)로 17위에 머무르고 있다. 만약 승리를 따내지 못한다면 강등권(18~20위)으로 떨어질 확률이 높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축구 좋아하나 보다. 쉬는 날에도 축구를 보러오다니", "무리키와 강인이가 함께 앉아있으니까 기분 이상하다", "힐링이 필요했나 보네", "챔스 다음날 바로 마요르카 가서 축구 경기 직관하다니", "마요르카 힘내라"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