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숲 만들어 몽골 살렸던 ‘유한킴벌리’, 서울 동대문구에 새로운 녹지공간 만든다
2023-11-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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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어린이공원 정원 조성 등 도시숲 녹생공간 마련
크리넥스 ‘밤부케어’로 재원 마련할 예정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황폐화 된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을 되살려냈던 ‘유한킴벌리’가 또 한 번 숲 조성에 나섰다. 동대문구 늘봄어린이공원 정원 조성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도시 숲 녹색공간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한 것이다.
해당 공원은 상대적으로 녹지가 취약한 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노후화로 인해 어린이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발길까지 뜸한 곳이다.
유한킴벌리는 이곳의 녹지공간을 개선해 녹색 불평등을 줄이고,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재원은 대나무 펄프로 만든 크리넥스 ‘밤부케어’ 화장지 매출의 1%를 기부해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밤부케어 화장지는 6개월마다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한 100% 대나무펄프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다. 대나무의 경우 반년이면 생산이 가능해 대체 펄프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매출의 95% 이상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실천하는 중이다. 실제로 크리넥스의 경우 지속가능한 산림에서 생산되는 FSC 인증 펄프 사용, 화장지 심 크기 최적화 등을 통해 연간 약 300만 톤의 펄프 사용을 절감하고 있다.
또 합지용 풀을 물로 대체하는 신기술을 적용, 생분해 원료 사용, 잉크 사용량 감축 등을 진행하며 탄소저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크리넥스 관계자는 “1984년 국내 최장수 공익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의 시작은 크리넥스 미용지 판매액의 일부로 조성한 기금이 마중물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체계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