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안산 배터리 시험장에서 큰 불…대응 2단계 발령 진화 중

2023-11-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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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당 건물 3층까지 화재 확산 중
건물에 인화성 물질 많아 진화 어려움

28일 경기도 안산에서 큰불이 났다.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 중이다.

안산 화재 현장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안산 화재 현장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안산 화재 현장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안산 화재 현장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45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한 배터리 시험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 30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40여 대와 소방관 등 12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4층 건물 2개 동(연면적 3070㎡)이다. 건물 내 배터리 시험동에서 시작된 불은 현재 건물 3층까지 확대돼 점차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건물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완전 진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화재와 관련해 소방 당국 관계자는 뉴스1에 "연소 확대가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비상발령 단계를 상향한 것"이라고 밝혔다.

화재 당시 현장에는 관계자 44명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