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갈비회동'에…이정재 연인 임세령 하루만에 154억 벌었다
2023-11-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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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홀딩스 때아닌 상한가로
2대주주 임세령 지분가치 급증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고교 친구 사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정재의 공개 연인 임세령 부회장의 대상홀딩스 주가가 때아닌 상한가를 찍었다. 지주회사 주가가 이례적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자 2대 주주인 임세령 부회장의 지분가치는 하루 만에 154억원 불어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상홀딩스와 대상홀딩스 우선주는 전날 나란히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대상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80원 오른 9020원을 기록했다. 대상홀딩스우는 2300원(29.99%) 오른 9970원에 마감했다.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지주회사 주가는 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점에서 대상홀딩스의 상한가는 의외다. 대상홀딩스가 상한가를 찍은 것은 1155원(29.96%) 오르며 5010원을 기록한 2020년 3월26일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한 장관이 현대고 동창인 배우 이정재와 서울 서초구의 한 갈빗집에서 만난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덕분이다. 서울 압구정 현대고(5회) 동기동창인 두 사람이 주말 저녁 식사를 할 정도의 친분이 있다는 게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부회장은 대상홀딩스 지분 738만9242주(20.41%)를 보유 중인 2대 주주다.
지난 24일 종가 기준(6940원) 임 부회장의 지분 가치는 총 512억8133만원. 갑작스러운 상한가를 기록한 27일 종가 기준(9020원) 지분 가치는 총 666억5096만원으로 불어났다. 임 부회장의 지분 가치가 하루 만에 154억원이나 급등한 셈이다.
이정재는 대상홀딩스의 임세령 부회장과 공개 연인 사이다. 한 장관이 최근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대상홀딩스가 '한동훈 테마주'로 이름을 올리며 매수세가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