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용 급증...지금 당장 내 번호 검색해 보세요” (조회 수 폭발 영상)

개인통관고유부호 번호 도용과 관련한 꿀팁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1분 미만’에는 ‘지금 당장 내 번호 검색해 보세요 (순식간에 뺏겨버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조회 수 30만을 넘어섰다.

유튜버는 “지금 당장 내 것도 뺏겼는지 확인해 봐야 하는 영상”이라며 “한국에서 태어나면 당연히 주민번호를 하나씩 받게 된다. 그런데 이거 말고 요즘 도용이 급격하게 늘어난 게 있다. 바로 개인통관고유부호 번호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요즘 해외 직구가 엄청 늘어서 벌써 2500만 명이나 발급받았는데 진짜 문제는 이걸 도용해서 불법으로 짝퉁을 밀수하고 판매하는 업자들이 급증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도용 당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렸다.

유튜버는 “‘관세청 개인통관고유부호’ 사이트에 들어가서 ‘조회’를 누르면 내 정보가 나오는데 ‘수정’ 버튼을 누른 뒤 살짝 내리면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대부분 ‘사용’에 체크되어 있을 텐데 ‘재발급’을 누르면 새로운 번호로 바뀌어서 이전에 도용된 부호를 바로 못 쓰게 할 수 있다. 혹시 당분간 해외 직구를 할 계획이 없다면 사용 정지를 눌러서 도용을 방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유튜버는 ‘해외직구통관내역조회’를 통해 그동안 도용을 당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알리며 “기간 별로 내 통관부호로 직구한 내역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내가 직접 구매하지 않은 게 있는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도용범들이 내 번호 훔쳐 쓰는 걸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국민비서’ 사이트에 들어가 ‘알림 설정’ 내 ‘민원 처리-전자상거래 물품통관내역’을 체크해주면 된다. 내 번호로 해외 직구가 될 때마다 바로 알림이 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