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과 충돌한 전진우 뇌진탕…앰뷸런스에 실려 병원 이송

2023-11-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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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과 FC 서울 경기
경기 후 의무팀과 함께 경기장 빠져 나가

축구선수가 경기 중 충돌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FC 서울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 '슈퍼매치' 맞대결을 벌였다.

경기는 수원 삼성의 1-0 승리로 끝났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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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3분 수원 삼성의 바사니가 득점 이후 플레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고 전진우가 대신 들어왔다.

전진우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왕성히 활동했다.

그런데 전진우는 후반 추가시간 FC 서울 기성용으로부터 강한 태클을 당해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이후 양팀간 신경전이 벌어졌고 벤치 클리어링 상황까지 발생했다.

전진우는 후반 추가시간이 11분 지났을 때 스스로 쓰러졌다. 머리를 부여잡고 주저앉았다.

주심이 들것을 호출했고, 전진우는 고개를 떨군 채 의무팀과 함께 운동장을 벗어났다.

기성용과 충돌한 전진우 / 뉴스1
기성용과 충돌한 전진우 / 뉴스1

현장 의료팀이 그를 호송해 앰뷸런스에 실은 뒤 근처 병원으로 이송했다. 수원 삼성 측은 "정확한 소견은 병원 진단을 받아봐야 알 수 있는 상태다. 뇌진탕이 의심돼서 바로 이송이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종성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전)진우가 지금 머리 뿐인지 모르겠다. 머리가 좀 어지럽고 해서 앰뷸런스 타고 가는 상황이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