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활활 타오르는 주차 차들... 범인은 초등 저학년생 3명이었다 (+영상)

2023-11-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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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밑에 있는 잔디에 불 붙이는 어린이들
어른들 소화기 뿌렸지만 진화엔 역부족

중국 한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범인은 놀랍게도 3명의 초등학교 저학년생이었다.

중국 한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범인은 놀랍게도 3명의 초등학교 저학년생이었다. / 소후닷컴·뉴스1
중국 한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범인은 놀랍게도 3명의 초등학교 저학년생이었다. / 소후닷컴·뉴스1

중국 소후닷컴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 시각) 중국 광둥성의 한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어린이 3명이 불장난을 하면서 차 밑에 있는 잔디에 불을 붙인다. 잔디에 붙은 불은 앞에 있는 차량 2대로 빠르게 번졌고, 놀란 아이들은 달아난다.

3명의 초등학교 저학년생이 차량 앞 잔디에 불을 붙이는 모습 / 소후닷컴·뉴스1
3명의 초등학교 저학년생이 차량 앞 잔디에 불을 붙이는 모습 / 소후닷컴·뉴스1
불에 타고 있는 차량을 진화하고 있는 소방대원 / 소후닷컴·뉴스1
불에 타고 있는 차량을 진화하고 있는 소방대원 / 소후닷컴·뉴스1

주변에서 이 모습을 본 어른들이 소화기를 가져와 뿌렸지만 진화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불은 곧이어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진화 덕에 10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차량 두 대가 타고, 또 다른 두 대는 그을렸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방화범들의 부모들은 차주와 협의를 한 끝에 모든 보상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에 불을 낸 3명의 어린이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