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유럽 3대 자동차 전문지 평가서 “혼다 전기차 압도”

2023-11-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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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e:Ny1보다 53점 앞선 ‘현대차 코나EV’
오토 익스프레스 등 해외 유력 매체서도 잇따라 수상

중대형 전기 SUV를 모두 제치고 베스트셀러, 국산 전기차 누적 판매량 1위 등의 수식어를 모두 차지했던 ‘코나 일렉트릭’.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이 소형 전기 SUV가 또 한번 경쟁력을 입증했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에서 진행한 전기차 SUV 비교평가에서 혼다 e:Ny1를 꺾고 완승을 거둔 것.

이하 현대자동차그룹
이하 현대자동차그룹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로 꼽힌다.

이번 비교 평가는 친환경 SUV인 코나 일렉트릭 혼다 e:Ny1 2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와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혼다
혼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체 평가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점수 583점으로 530점에 그친 혼다 e:Ny1을 53점 차이로 제쳤다. 특히 코나 일렉트릭은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장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바디, 편의성 항목에서 혼다 e:Ny1보다 각 15점과 13점씩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나 일렉트릭은 신차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해 기존 모델의 독특한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마치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한편, 코나는 지난 7월 영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에서 주관하는 ‘2023 올해의 신차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또 ‘올해의 소형 업무용 차’와 ‘올해의 소형 SUV’에도 이름을 올렸다.

home 이연 기자 yeonf@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