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하루 매출 무려 '500억' 달성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2023-11-2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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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 '무진장 블프' 행사 하루만에 매출 500억 원 달성
분당 계산 시 약 3300만 원 이상 판매된 셈...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42% 성장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무진장 블프) 연중 할인 행사 시작 하루만에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시간 내 매출 500억 원 돌파한 무신사 / 무신사 제공
24시간 내 매출 500억 원 돌파한 무신사 / 무신사 제공

23일 한국경제, 무신사 등에 따르면 22일 0시부터 시작한 '무진장 블프' 할인 행사 매출액은 24시간 40분만에 누적 판매액 5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하루 동안 분당 3300만 원 이상의 물건이 판매된 셈이다. 지난해 '무진장 블프' 행사 1일차 매출과 비교했을 때 42%나 늘어난 규모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로 코트, 헤비 아우터, 양털 부츠 등 다가오는 겨울 패션 아이템이 랭킹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MZ세대들의 취향을 사로잡은 디자이너 브랜드 판매액이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쇼핑 릴레이는 행사 오픈 직후인 자정부터 오전 1시 사이에 집중됐다. 이 시간동안 주문 수량은 8만 건 이상에 달했다.

무신사 측은 '무신사 라이브'를 통해 디스이즈네버댓의 플리스 재킷, 후드티 등 겨울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라이브 특가로 선보였다. 해당 방송을 통해만 7억 원이 넘는 판매액이 발생했다.

무신사는 무진장 블프 행사가 종료되는 다음 달 3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출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무신사는 최근 홍대입구역 근처에 '무신사 홍대' 편집샵을 오픈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있다. 홍대입구역 인근에는 이미 무신사의 자체 제작 의류 상품을 판매하는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이 존재한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