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알아볼 뻔… 최근 체중 37kg까지 감량했다는 여배우, 모두 깜짝 놀랐다
2023-11-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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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윈 얼굴과 창백한 안색…
작품 위해 체중 10㎏ 감량
배우 박민영의 근황이 전해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새 작품으로 복귀를 예고한 그는 배역을 위해 10kg 가까이 체중을 감량해 확 달라진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내년 1월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측이 23일 첫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극 중 강지원 역을 맡은 배우 박민영 모습이 담겼다.
작품 속 강지원은 무능한 남편과 무시를 일삼는 시댁, 고된 회사 생활에 치여 하루하루를 보내는 평범한 대한민국 여성으로, 자기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느라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그저 참기만 하며 평생을 사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러다 꽃다운 나이에 암에 걸리게 돼 힘든 투병 생활을 겪는다.
박민영은 삶에 지친 강지원을 연기하기 위해 일부러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필상 박민영의 키는 164㎝, 몸무게는 47㎏인데, 배역에 몰입해 37kg까지 체중을 줄였다고 한다.
실제 드라마 촬영 당시 모습을 보면 박민영은 몰라보게 야윈 얼굴이다. 창백한 안색에 환자복 차림까지 하고 있어 얼핏 보면 다른 사람이라 착각이 들 정도다.
이런 그의 모습에 놀란 건 드라마 제작진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제작진은 "박민영은 (극 중) 암 환자라는 설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려고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현장에서 모두가 깜짝 놀랐을 정도"라고 전했다.
박민영의 이미지 변신이 예고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내년 1월 1일 tvN에서 처음 공개된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자신의 절친과 남편이 바람피우는 것을 목격한 시한부 여성이 남편에게 살해된 뒤 10년 전으로 돌아가 복수를 펼치는 내용을 그린다.
박민영을 포함, 배우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 공민정, 권보아 등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