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연예인스포츠협회와 업무 협약 맺었다

e스포츠 선수와 한류스타가 두 손을 맞잡았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회장 김영만)가 한국연예인스포츠협회(SSO·회장 박정철)와 e스포츠 육성·사회 공헌 활동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21일 서울 마포구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김영만 KeSPA 회장과 박정철 SSO 회장, 양사 실무진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날 △공동 행사 기획 △기관 홍보 및 마케팅 △e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노력할 것에 합의했다.

또 엘리트 선수 육성, 생활 스포츠로의 저변확대를 위해 e스포츠 선수들과 한류스타들이 함께하는 이벤트 대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김영만 KeSPA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대한민국은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전 종목 메달 획득과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등으로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이번 협약이 e스포츠 활성화와 스포츠 관광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정철 SSO 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e스포츠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한류스타가 대회에 참가하고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스포츠 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한 SSO는 2012년부터 다양한 종목의 연예인 스포츠 대회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단법인으로, 연예인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