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에…” 라이즈 승한, 결국 '무기한' 활동 중단 알렸다 (+자필 편지)

2023-11-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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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승한 데뷔 2개월 만에 활동 중단
사생활 유출로 심적 부담과 책임감을 느껴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라이즈 멤버 승한이 데뷔 2개월 만에 무기한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무기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라이즈 승한 / 뉴스1
무기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라이즈 승한 / 뉴스1

22일 SM 측은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무단 유출·유포되고 있는 본인의 사생활 관련 이슈로 팀과 멤버들은 물론, 팬 여러분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라며 “심적 부담과 책임감을 느낀 승한이 깊은 고민 끝에 팀을 위해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 또한 승한이 활동을 이어가는데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고, 팀과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본인 의견을 존중해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사생활 논란으로 무기한 활동 중단을 결정한 라이즈 승한은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사죄의 뜻을 표했다.

활동 중단과 관련된 라이즈 승한 자필편지 / SM엔터테인먼트
활동 중단과 관련된 라이즈 승한 자필편지 / SM엔터테인먼트

같은날 라이즈 승한은 자필 편지를 통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과거 제 경솔한 행동이 현재 너무 많은 분들께 피해를 드리고 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라이즈 멤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하고 정진해야 할 시기에 저로 인해서 너무 피해를 드린 것 같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정말 반성하고 성찰해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더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멤버들과 팬분들 그리고 스태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반성의 뜻을 전달했다.

앞서 승한은 데뷔 전 여성과의 스킨십이 담긴 사진이 유포돼 몸살을 앓은 바 있다. 최근에는 흡연 영상 등이 공개돼 일부 팬들의 탈퇴 시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에 라이즈는 승한을 제외한 6인조로 활동을 이어간다.

SM 측은 "아티스트 관리에 소홀했던 부분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승한의 사생활과 관련해 무단 유출되고 있는 사진과 영상 유포자에 대해서는 22일 오후 관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라이즈 승한 자필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승한입니다.

먼저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과거의 제 경솔한 행동이 현재 너무 많은 분들께 피해를 드리고 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라이즈 멤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하고 정진해야 할 시기에 저로 인해서 너무 피해를 드린 것 같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정말 반성하고 성찰해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더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멤버들과 팬분들, 그리고 스태프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