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손흥민이 중국전 앞두고 선수들 다 불러모아 꺼낸 말
2023-11-2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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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패한 적이 있는 대한민국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 경기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중국전에 임한 각오가 전해졌다.
21일 밤 9시부터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대한민국과 중국 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 경기가 열리고 있다.
전반전은 한국의 2-0 승리로 끝났다.
손흥민이 PK골로 기선을 제압하고 헤딩까지 성공시켰다.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 경기 이후 6년 8개월 만에 중국 원정을 다시 치르는 것이다.
당시 경기가 열렸던 창사의 이름을 빌려 '창사 참사'로 불렸던 당시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상대 장신 공격수 위다바오에 내준 헤더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치욕적인 0-1 패배를 당했다.
이에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남달랐다.
특히 손흥민은 경기 직전 훈련에서도 이러한 의지를 드러냈다.
21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엔 한국 대표팀의 중국전 마지막 훈련 영상이 공개됐다.
선수들은 지난 20일 경기가 열리는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를 찾아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후 손흥민은 선수들을 불러모아 "내일 관중도 꽉 찬다는데 우리가 어떤 축구를 하고자 하는지, 플레이를 잘 보여줘서 아예 숨도 못 쉬게 만들어 주자"라고 말했다.
이어 "힘내서 이기고 잘 돌아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