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애아빠에게 흉기협박을 당했다는 역대급 출연자가 등판 (+고딩엄빠)

청소년 엄마 김선애가 임신 중에 아이 아빠에게 흉기 협박과 폭력을 당했다고 밝혔다.

22일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청소년 엄마 김선애 사연이 방송된다.

김선애는 이날 재연드라마가 시작되기 전부터 스튜디오에 등장해 '고딩엄빠' 3MC 박미선·인교진·서장훈과 게스트 이혜정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박미선은 "출연진이 재연드라마를 하기 전에 먼저 나오는 건 극히 드문 일이다. 재연드라마를 보면서 직접 할 얘기가 무척 많을 것 같다"라고 '역대급' 사연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펼쳐진 재연드라마에서 김선애는 "20세가 되자마자 9세 연상의 셰프를 소개받았다. 이후 열렬한 구애 끝에 사귀게 됐다. 그 남자와 합치게 되면서 불법 금융 업체 대출까지 대신 받아줬다. 하지만 임신 사실을 알리자 '생활비가 필요하니 대출을 꼭 받아내야겠다'라고 협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신 상태인 나에게 술을 권하기도 했다"라고 말하자 박미선은 "어떻게 임신부에게 술은 권하느냐? 머리에 아무 생각이 없구나"라고 기겁했다.

김선애는 아이 아빠의 정상적이지 않은 행동에 동거 생활을 접고 본가로 돌아가려고 했다. 하지만 남편은 "다른 남자와 연락하는 걸 알고 있다. 김선애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다. 또 임신한 상태로 흉기 협박에 폭행까지 당했다"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재연드라마를 보면서 몸이 떨리는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엄마 김선애의 과거사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고딩엄빠4' 1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