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령' 수험생 김정자 할머니가 지망한 대학교, 놀랍게도 '이곳'이다 (+이유)
2023-11-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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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라이브에 출연한 김정자 할머니
“학교도 미리 가보고 왔다, 매우 좋더라“
최고령 수험생 김정자 할머니(84)가 수능 이후 근황을 알렸다.
일성여고 만학도인 김정자 할머니는 지난 16일 전국서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최고령 응시자로 알려져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최근 YTN 뉴스라이브와 진행한 인터뷰서 반가운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진행을 맡은 앵커는 “세 과목(국어, 영어, 한국사) 치르신 걸로 안다. 점수는 잘 나왔냐”고 물었다. 김정자 할머니는 “조금 어려웠지만 문제 풀기는 잘 풀었다”고 답했다.
이어 대학 진학 계획에 대해 묻자 “숙명여자대학교 사회복지과로 지망했다”고 밝혔다.
앵커가 “숙명여대 합격을 하시게 되면 아마 숙명여대 역사상 가장 신입생 중에 나이가 많은 신입생이 되실 것 같다”고 하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당차게 답했다.
김정자 할머니는 “학교도 이미 가보고 왔다”면서 “여기저기 돌아보니까 학교가 매우 좋더라. 우리 손녀딸이 이번에 숙명여대를 졸업했다. 그래서 더 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고3 수능 만점자가 나오지 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21일 보도했다.
실제로 이날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전진협)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이후 고3 재학생 가운데 아직 전 과목 만점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3 재학생에서 만점자가 나오지 않게 되면 2022학년도 이후 2년 만의 일이 된다.
일각에서는 재수· N수생 만점자도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거론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메가스터디교육에서는 가채점 결과 인터넷 강의를 수강한 재수생 1명이 만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가채점 결과를 부풀리거나 허위로 입력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아직은 신빙성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