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사망자… '대구 팔공산 드라이브 전복 사고' 20대 운전자, 치료 도중 숨져

2023-11-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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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일 10대 2명 숨져
사망자 총 3명으로 늘어

대구 팔공산 내리막길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로 크게 다친 20대 운전자가 치료 중 숨졌다.

앞서 사고 당일인 19일 차량 동승자인 A(16)양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B(15)양은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19일 오후 5시 50분쯤 대구 동구 신용동 팔공산로 파계사에서 동화사로 가는 방면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 현장 / 연합뉴스-독자 제공
19일 오후 5시 50분쯤 대구 동구 신용동 팔공산로 파계사에서 동화사로 가는 방면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 현장 / 연합뉴스-독자 제공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던 운전자 A(24·남)씨가 이날 오전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탑승자인 10대 남학생 2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날 오후 5시 50분쯤 i30 차량을 타고 가다 대구 동구 신용동 팔공산로 파계사에서 동화사로 가는 방면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다.

차 안에 타고 있던 이들은 각기 연인과 지인 사이로, 드라이브를 하던 중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차량이 내리막길에서 연석을 받고 뒤집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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