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팀이 이미 이적료까지 준비했다”… 황희찬 빅클럽 이적설 떴다

2023-11-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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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아스가 보도한 내용
“히든카드 되어줄 거라고 믿어”

황희찬(울버햄튼)이 오는 겨울 시장에 아스널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황희찬이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 뉴스1
황희찬이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 뉴스1

스페인 매체 아스는 19일(현지 시각) "아스널이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 울버햄튼이 황희찬과 빨리 재계약하지 못한다면 오는 겨울 시장에, 아스널에 뺏길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초조하다. 황희찬을 지키고 싶어 한다. 오닐 감독 전술에 황희찬은 꼭 필요한 축구 선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스널은 공격수가 부족하다. 가브리엘 제수스의 잦은 부상에 공격수가 부족하다. 제수스는 현재도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이 올 시즌 EPL 우승을 원한다면 공격수를 보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황희찬이 아스널의 부족한 공격수를 채워줄 거라고 기대한다. 황희찬이 아스널의 히든카드가 되어줄 거라고 믿고 있다. 아스널은 이미 황희찬의 이적료 준비 끝마쳤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황희찬은 EPL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울버햄턴 10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황희찬은 과반에 육박하는 45%의 득표를 받았다. 페드로 네투가 2위, 크레이그 도슨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황희찬은 유럽에서도 통할 수 있는 튼실한 체구와 뛰어난 스피드를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축구 선수다.

황희찬의 트레이드 마크는 성난 황소를 연상시킬 정도로 상대 수비진들을 돌파하면서 빠른 스피드로 뚫어버리는 저돌적인 드리블과 적극적인 몸싸움이다. 또 슈팅과 패스를 양발로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황희찬이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 뉴스1
황희찬이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