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되는 걸 알고 있어”… '이 사람' 김연경을 언급했다

2023-11-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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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아시아쿼터 확대 여부 논란
옐레나 “김연경 선수단 잘 이끌고 있어”

옐레나 므라제노비치(흥국생명)가 동료인 김연경을 언급했다.

김연경 등 선수들이 2021년 8월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패배한 후 눈시울이 붉어져 있다. / 뉴스1
김연경 등 선수들이 2021년 8월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패배한 후 눈시울이 붉어져 있다. / 뉴스1

김연경과 옐레나가 이끄는 흥국생명은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취재진이 경기가 끝난 후 소감을 묻자, 옐레나는 "우리 팀에 변화가 생겼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정신력이 강해졌다. 또 어린 선수들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원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오늘 경기는 공격도, 블로킹도, 수비도 좋았다. 모든 선수에게 자랑스러운 경기였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취재진이 "최근 아시아쿼터 문제로 논란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라고, 묻자, 옐레나는 "경기장 밖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김연경이 선수단을 잘 이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시아쿼터 도입으로 전체적인 경기 수준이 향상됐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훨씬 어려워졌다. 또 경기에 긴장감도 더 커졌다.

앞서 한국 V리그 여자부 아시아쿼터 확대 여부가 논란이 됐다. 한국배구연맹은 리그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다음 달 이사회에서 아시아쿼터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옐레나는 18일 기준으로 올 시즌 9경기 35세트 출전해 189점을 올렸다. 공격 종합 5위, 득점 6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후위 공격 부문에서는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팀 내 공격 점유율은 32.90%, 공격 성공률은 42.79%를 기록 중이다.

옐레나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 뉴스1
옐레나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