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7개월' 영아 사망...경북 포항에서 안타까운 일 벌어졌다

2023-11-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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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 한 가정집 안방에서 잠자던 생후 7개월 아기
호흡 잘 못하며 위급 상황...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하늘로

집에서 잠을 자던 생후 7개월 영아가 호흡 문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자료 사진 / fizkes-shuttesrtock.com
자료 사진 / fizkes-shuttesrtock.com

18일 연합뉴스, 경찰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14분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소재 한 가정집 안방에서 잠을 자던 7개월 된 남자 아기가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아기의 모친은 "아기가 호흡을 잘 못한다"는 신고를 소방 당국에 접수했다.

출동한 119구조대에 병원으로 이송된 아기는 1시간 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 당국은 조사 결과 특별한 외상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강해 보였던 아기가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는 '영아 돌연사 증후군'으로도 불린다. 명확한 이유 없이 잠을 자는 도중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은 생후 2~4개월 아기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최대 1년까지 해당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아기의 뇌가 호흡을 조절하는 방식에 문제가 생기며 갑자기 목숨을 잃는 일이 있다고 추측했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