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이 서울에 한 대학교 여자 기숙사에 무단으로 침입했다 (+정체)
2023-11-1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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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여자 기숙사 무단침입
경찰, 자세한 사건 경위 조사 중
20대 남성이 여자 기숙사에 들어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가 지난 9일 오후 10시 40분쯤 서울 B 대학교 여성 기숙사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당시 기숙사 살고 있는 여자 학생 C 씨를 따라 건물로 들어갔다. 이후 A 씨는 C 씨가 방문 앞에서 머뭇거리자,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그러던 중 다른 방의 문이 열리자, 그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걸터앉았다.
C 씨가 학교 경비원에게 신고하자 A 씨는 난동을 부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원 D 씨에게 발길질하며 때렸다. 이후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경찰조사에서 A 씨는 B 대학교 4학년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만취 상태였기 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대전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대전 도심 둔산동의 한 동물병원 앞 길거리에서 20대 여성 E씨가 소리를 지르며 행인들을 이유 없이 폭행했다.
E씨는 지나가는 여성 2명을 붙잡고 여러 차례 주먹을 휘둘렀다.
E씨는 이를 말리기 위해 나온 동물병원 직원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해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위에 있던 다른 행인들에게까지 달려들며 깨물려고 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 자리에서 D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