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옷 무덤, 빈 콜라병”…현재 '더럽다'고 난리 난 걸그룹 숙소 (영상)
2023-11-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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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왕' 브라이언, 걸그룹 숙소에 폭풍 잔소리 쏟아내
걸그룹 '시그니처' 숙소에 옷 무덤 한가득…브라이언은 경악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출신 가수 브라이언이 걸그룹 숙소에 핀 곰팡이에 경악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 웹 예능 '청소광'에 걸그룹 '시그니처' 편이 올라왔다.
이날 브라이언은 '시그니처' 숙소로 향했다. 현관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이 집은 미쳤다. 이게 사는 지옥이다. 옷으로 산을 만들었네. 과자 통 다 여기 있고. 여기 혼자 사는 집 아니죠? 옷 많은 거 보면 10명 같다. 옷 사이에 먹을 걸 왜 넣어놓냐"고 폭풍 지적을 쏟아냈다.
이어 "태풍이 왔다 간 기분이다. 이런 식으로 보관하는 거 봐라. 이게 빨래인지 저게 빨래인지 나한텐 다 똑같이 생겼다. 본인들도 스케줄 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스트레스 받지 않겠냐"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숙소 상황은 처참, 그 자체였다. 집안 곳곳에 옷 무덤이 쌓여 있었다. 곰팡이 핀 옷들도 보였다. 방의 상황도 만만치 않았다. 먹다 만 콜라병들과 과자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특히 화장대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들이 겹겹이 쌓여 있었다.
이어 '시그니처' 멤버들이 해맑게 등장했다. 브라이언은 "언제 (이 집으로) 이사 왔냐"고 물었고 이들은 "6개월 전"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브라이언은 "이사 온 지 6개월인데 이렇게 됐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멤버들은 "원래는 길이 없어서 이렇게 뛰어다녔다. 밥도 땅바닥에서 먹고 준비도 땅바닥에서 했다. 자기 직전까지 땅바닥에서 생활한다. 안 씻으면 바닥, 씻으면 침대"라며 "거실이랑 베란다를 청소해서 밥도 먹고 TV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본격 조언에 들어갔다. 그는 "먼저 옷 분류를 해야 한다. 필요한 옷인지 버릴 옷인지. 버리는 게 아니라 필요한 분들한테 기부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지옥이지만 이 거실을 천국으로 만들겠다. 과감히 버려야 된다. 1년 동안 안 입은 건 버리는 게 낫다"고 지시했다.
이에 멤버들은 각자 분담해 버릴 옷들을 분류했다. 브라이언은 "옷들은 본인이 해라"라고 말하면서도 "이거 과자 그대로 내버려 두고 TV 수납장 서랍은 왜 이렇게 돼 있냐. 우리 다음에 집은 하지 말자. 먼지 냄새가 심하다. 이러고 살았다고?"라며 잔소리를 멈추지 못했다.
멤버들이 "안 건드리면 냄새가 안 난다"고 변명하자 브라이언은 "지지배들 진짜"라며 화를 냈다. 이어 "지옥이 여기보다 더 천국 같을 것 같다. 나에게 지옥은 덥고 지저분하고 무섭게 생긴 괴물이 있을 것 같은데 바로 그런 집을 오늘 찾았다. 여기 살면 가위눌릴 수밖에 없다"고 악담했다.
브라이언이 충격을 받고 있는 사이 청소 전문가들까지 가세해 옷 분류와 쓰레기 정리를 끝냈다. 거실 정리가 끝나자 멤버들은 비로소 거실에 둘러앉아 TV를 볼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제2의 아빠가 생겼다. 청소 아빠. 최고"라며 해맑게 웃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브라이언이 기절 안 한 게 대단", "나중에 '시그니처' 숙소 다시 한번 가면 재밌을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브라이언의 주름이 깊어진다", "서장훈 집에 가서 힐링 좀 해라", "멤버들이 해맑은 건 귀엽고 브라이언 리액션은 웃기다" 등 반응을 보였다.
현재 이 영상은 46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