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을 극장에서 꼭 봐야 하는 이유…“1시간 40분의 해전신 등장”
2023-11-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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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한산: 용의 출현'을 이을 '노량: 죽음의 바다'
감독 “이 해전을 위해 여기까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량: 죽음의 바다' 김한민 감독이 남다른 해전 스케일을 예고했다.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박훈, 문정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명량’(2014), ‘한산: 용의 출현’(2022)의 뒤를 잇는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날 김한민 감독은 극 중 1시간 40분간 이어지는 해전신이 등장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해전이 장군이 돌아가시는 현장이다. 그 안에서 여러 의미와 메시지, 울림이 있는 작품이었다. 이 대장정을 위해 '명량'부터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까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 종결 아닌 종결을 맞이하는 전투에서 가장 많은 병사들이 전사한다. 명나라 군까지 합류해서 큰 전투가 벌어진다 세계사적으로 최대의 해전이 벌어진 것이다"라며 "그래서 죽음의 바다라는 부제를 당연히 붙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전의 면모를 '명량'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적 축적, 단계적 업그레이드가 '노량: 죽음의 바다'에 다 녹아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노량'은 내달 20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