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런닝맨' 떠나는 전소민, 결국 멤버들 앞에서 눈물 터뜨렸다
2023-11-12 12:24
add remove print link
12일 방송을 끝으로 '런닝맨' 하차하는 전소민
멤버들의 깜짝 선물에 감동 → 결국 눈물 흘려
'런닝맨' 멤버들이 떠나는 전소민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SBS '런닝맨' 녹화는 전소민이 참여한 마지막 녹화로 ‘전지적 소민 시점 – 굿바이 소민’ 레이스로 진행되어 서로를 향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전소민은 멤버들을 주제로, 멤버들은 전소민을 주제로 시 쓰기에 도전한 것.
전소민은 ‘정신 나간 시인’답게 팩트와 고백을 오가는 남다른 감성으로 시를 쓰는가 하면 특히, 하하에게는 격한 감정을 담아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지는 화답 시 낭송에서는 멤버들이 각자의 감성을 표현했는데, 전소민과 함께 들어온 양세찬은 “좀 슬프다. 혼자 떨어져서 하겠다”라며 그동안의 추억을 회상했고, ‘가라’라는 임팩트 강한 시를 작성해 눈길을 끈다.
반면 유재석은 “요즘 식으로 하겠다”며 전소민과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를 가사로 표현한 크라잉 랩을 선보였고, 지석진의 이색 자작곡까지 더해져 이별 현장은 순식간에 콘서트장으로 변질됐다. 이외에도 멤버들은 ‘명불허전 장꾸력’으로 전소민의 혼을 쏙 빼놓았다.
그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전소민을 위한 마지막 히든 미션과 선물을 준비했다고. ‘전소민 취향 저격 선물’에 전소민은 “눈물로 인사하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에는 울린다”라며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전소민과 함께하는 특별하고 유일한 이별 여행은 12일 오후 6시 15분 SBS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7년 4월 '런닝맨'에 합류, 올해 7년 차인 전소민은 지난달 23일 '런닝맨'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날 전소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짧지 않은 인연을 이어 와 고심을 거듭했다"며 "런닝맨 멤버·제작진과 긴 논의 끝에 잠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