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이 구단' 새 감독으로 온다? 초대형 소식 떴다 (+반박 입장)
2023-11-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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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후임 물색 중
“박찬호 유력” 보도에 적극 반박 나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KBO 모 구단 새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주장이 지난달 31일 제기됐다.
그 구단은 바로 SSG 랜더스다. 이날 김원형 감독을 경질했다는 발표를 한 SSG이기에 새 감독 부임 관련 내용은 특히나 많은 이들 이목을 끌었다.
아주경제는 SSG 신임 감독에 박찬호가 유력하다고 이날 보도했다. 아주경제는 SSG가 새 사령탑으로 박찬호를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박찬호가 SSG 새 사령탑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적지 않은 이들이 흥분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SSG는 박찬호 신임 감독 부임설에 반박 입장을 냈다.
이날 뉴스1 보도 등에 따르면 SSG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박찬호 신임 감독 부임설을 부인했다. 해당 관계자는 "오늘 김 감독과 계약 해지를 결정했고 이제 새 감독 후보들을 추리는 과정"이라며 "아직 '후보군'이라 말할 지도자도 없다.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게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같은 날 SSG는 "팀 운영 전반과 선수 세대교체 등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구단은 당초 선수 및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한 변화 범위를 뛰어넘어 현장 리더십 교체까지 단행하게 됐다"며 김원형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구단은 "단언컨대 성적으로 인한 계약해지는 절대 아니다"라며 "포스트 시즌 종료 후 내부적으로 냉정한 리뷰를 치열하게 진행했다.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팀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봤다. 늦는 것보다는 좀 더 빠르게 결정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단행했다. 처음에는 선수단 구성, 세대교체, 팀 운영 및 경기 운영 전반에 선수 및 코칭스태프 구성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감독 교체까지 진행하게 됐다"고 김원형 감독 경질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를 설명했다.
박찬호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라는 타이틀 보유자다. 그는 현역 시절 동양인 메이저리그 최다승, 한국인 최초 메이저 리그 홈런 기록 타자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박찬호는 현재 KBO 국제홍보위원, 국제 대회 특별 해설위원 등을 맡고 있다. 그는 현역 은퇴 이후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많은 이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