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마치 그림 속으로 들어온 듯.. 거대한 '호크니' 미디어 아트 전시

2023-11-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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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트의 거장 호크니의 몰입형 전시 'Bigger & Closer'
영상 상영, 아이패드 드로잉 등 호크니가 직접 전시 기획에 참여해

팝아트의 거장이라 불리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몰입형 전시 ‘Bigger & Closer’가 전세계 두 번째로 서울 강동구의 ‘라이트룸 서울’에서 열립니다.

라이트룸 서울
라이트룸 서울

기획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호크니는 지난 3년간 제작팀과 협업해 자신의 예술세계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형태의 작품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라이트룸 런던
라이트룸 런던

이번 전시는 네 개의 벽과 바닥 스크린에 호크니의 작품을 영상으로 상영해 시선을 모으고 있는데요. 전시장 안의 관객들은 마치 그의 작품 속으로 들어간 것만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그의 대표작인 <예술가의 초상>이 온 사방에 시원하게 펼쳐진 모습은 장관 그 자체라고 하네요.

해당 그림 외에도 관객들은 ‘원근법 수업’, ‘도로와 보도’ 등 총 6가지 주제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 중 ‘카메라로 그린 드로잉’에서는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는 호크니의 작업 과정을 지켜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전시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로 평일 27,000원, 주말은 30,000원의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데요. 호크니의 목소리가 담긴 나레이션으로 작품 설명까지 해준다고 하니, 작가의 목소리와 함께 그림 속으로 들어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home 양세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