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언제 올라오냐던 넷플릭스 '스위트홈2' 드디어 공개일 확정됐다…바로 '이 날'이다
2023-11-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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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기다리고 있는 '스위트홈' 시즌2
이응복 감독 “본격적인 아포칼립스물…”
시즌 1 공개 후 시즌 2 요청이 끊임없이 이어졌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관련해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드디어 시즌2 공개일이 확정됐다는 소식이다.
넷플릭스는 '스위트홈' 시즌2 공개일을 12월 1일로 확정 지었다.
'스위트홈'은 넷플릭스 미국 TOP10에 진입한 첫 한국 시리즈로 K-크리처물 탄생을 전 세계에 알렸던 작품이다. '스위트홈' 1편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 사투를 벌이는 현수(이하 송강)와 그린홈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다.
최근 공개된 '스위트홈2' 포스터에는 파괴된 야구 스타디움이 담겼다. 이 포스터에 담긴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시즌1에서 괴물과 사투를 벌어야 했던 주민들은 더 이상 그린홈에서 버티지 못하고 세상 밖으로 나온다. 도처에 모인 생존자들이 파괴된 스타디움에서 공동체를 이뤄 살아가지만 그곳도 안심할 순 없다. 외부 괴물 그리고 내면 욕망과도 싸워야 하는 이들이 새로운 곳에서 또 어떤 위험과 마주할지 더 커지고 진화된 이야기에 궁금증과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는 쇠창살에 갇혀 어디론가 끌려온 현수로 시작하는 모습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맨몸 위로 조명이 떨어지고 자신을 기다려 왔다는 상대방에게 현수는 결심한 듯 무엇을 하면 되는지 묻는다. 끝나지 않은 괴물화 사태에 혼란에 빠진 생존자들과 무리를 지어 날뛰는 괴물들이 더욱 커진 세계관을 암시하며 'MH-5' 혹은 '이 모든 걸 끝낼 구세주'라고 불리는 현수가 어떤 키를 쥐고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위트홈2'는 원작 웹툰과는 다르게 진행된다. 시즌2만의 고유한 스토리를 위해 이응복 감독은 김칸비 작가에게 자문을 받고 원작 숨겨진 설정과 확장된 세계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응복 감독은 "(시즌2는) 본격적인 아포칼립스물"이라고 운을 뗐다. 아포칼립스물은 문학·영화·게임 등에서 등장하는 소재로, 세상 종말을 상징하거나 인류 멸망을 예고하는 장르를 의미한다. 그는 "시즌1이 그린홈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밀실 공포를 다뤘다면 시즌2는 광장으로 나왔고 새로운 인물과 괴물이 대거 등장한다"고 설정 큰 틀에 대해 설명했다.
'스위트홈' 시즌2 출연 배우인 이진욱과 이시영은 각각 "원작에서 벗어난 세계관을 표현하게 된다. 더 넓어진 세계관만큼 여러 가지 생각해 볼 것들이 많이 생긴다" "그린홈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엄청나게 큰 세상이 열린다. 모든 인물이 큰 변화를 겪게 된다" 등의 언급을 남겨 기대감을 더했다.
'스위트홈2'에는 시즌1에 출연한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박규영 등을 비롯해 배우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진영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하는 이들이 시즌2 극 전개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