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가장 큰 실수” 최동석, SNS에 박지윤 '저격 게시물' 수차례 올려

2023-10-3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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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부부 최동석·박지윤, 결혼 14년 만에 파경
최동석, 지난 7월 SNS 계정에 이혼 암시하는 듯한 글 올려

박지윤, 최동석 / 박지윤 인스타그램
박지윤, 최동석 / 박지윤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출신 부부 최동석과 박지윤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최동석이 올린 SNS 게시물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최동석이 지난 7월부터 각종 SNS 채널을 통해 박지윤과 이혼을 암시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동석은 지난 7월 엑스(전 트위터) 계정에 "내 편이 없는 전쟁터에서 혼자 싸우는 인생만큼 처량한 게 또 있을까?"라며 "살면서 후회스러운 것 중 하나는 상대가 반박 불가의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나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를 시도하려 했다는 것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에도 "꿈에서 누군가 내 손 잡아 주면서 너를 보면 날 보는 것 같아 손 잡아 주고 싶다고 했는데 그게 그렇게 따뜻하게 느껴지더라", "저 사람은 진정성이 느껴진다는 말처럼 어리석은 말이 있을까? 진정성은 나만 아는 건데", "소중한 걸 소중히 다루지 않는 사람과 인연을 맺지 말아야 한다", "살아야 한다" 등 의미심장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 뿐만이 아니다. 최동석은 인스타그램에 "누가 제주도 살자고 했니? 난 여기가 맞네"라는 글과 함께 도심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최동석은 건강상의 이유로 박지윤과 함께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 인생의 가장 큰 실수 한남동 로터리에서 차를 돌리지 말았어야 했다. 그때가 하늘이 주신 기회였는데"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최동석 인스타그램
최동석 인스타그램

이에 일각에서는 최동석이 SNS 채널을 통해 박지윤과의 이혼을 암시했던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또 박지윤을 저격하는 듯한 게시물도 수차례 올려왔다는 추측이다.

이들은 "잉꼬부부인 줄 알았는데 이혼 소송이라니", "갑자기 이혼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예전에 최동석 SNS 봤을 때 이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사람 모두 아나운서 출신에 잉꼬부부로 유명했었는데", "이래서 남의 가정은 함부로 판단하는 게 아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사내 연애로 만났다. 그러다 지난 2009년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자녀 두 명을 두고 있다.

최동석, 박지윤 / 최동석 인스타그램
최동석, 박지윤 / 최동석 인스타그램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