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감옥에 있을 때 감방 동료인 외국인 여자와 동성연애”
2023-10-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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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동기들 “외국인 수감자 J와 애정 행각 벌이다 적발”
펜싱 스타 남현희의 전 연인인 전청조가 감방에 있을 때 동성연애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청조가 사기죄로 인천구치소 3층 여자 사동에서 징역살이를 했을 때 감방 동료였던 이들이 이렇게 주장했다고 디스패치가 31일 보도했다.
교도소 동기 4명은 매체 인터뷰에서 전청조가 교도소 생활을 무척 싫어했다면서 한 목소리로 증언했다. 이들은 "(전청조가) 감방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 일단 추위를 견디지 못했다. 거짓말이 너무 심해 왕따로 지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청조가 교도소에서 동성연애를 했다면서 전청조가 외국인 수감자 J와 애정 행각을 벌이다 적발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교도소 생활을 싫어한 까닭일까. 디스패치는 전청조가 밀항을 계획했다면서 전청조 지인들로부터 전청조가 밀항선을 수소문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전청조가 지인들에게 "한국을 떠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봐 달라"고 직접 부탁하고 돈을 마련할 방법까지 구상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남현희는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전청조의 주장을 믿은 이유에 대해 "어느 날 제 옆에 누워서 본인이 남자라는 것을 노출했다. 보여주는 노출이 아니라 절 당황하게 한 스킨십이 먼저 있었다. (전청조가 성관계를 시도했는데) 분명 남성이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전청조는 채널A 인터뷰에서 현재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고 있으며, 남현희 권유로 지난 7월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현희가 가슴 때문에 여자인 걸 들킬지 모른다고 말하자 남현희를 진심으로 사랑해 수술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청조는 범죄수익을 남현희에게 모두 줬다면서 남현희와의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다만 전청조는 사기죄로 징역살이까지 한 전력이 있는 까닭에 그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믿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