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3분기 영업이익 219억원... 전년비 6% 증가했다
2023-10-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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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19억 원... 전년동기 대비 6% 증가
아프리카TV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879억 원으로 7.4%, 당기순이익은 193억 원으로 13.2% 늘었다. 매출 비중은 플랫폼 사업이 74%, 광고 25%, 기타 매출 2%로 집계됐다.
영업비용은 약 660억 원으로 인건비 30%, 지급수수료 21%, 플랫폼 수수료 20%, 콘텐츠 제작비 10%, 유무형 감가상각비 8%, 기타 비용 8%, BJ(인터넷 방송인) 지원금 2% 등으로 집계됐다.
아프리카TV는 지난 3분기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AG),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등 여러 스포츠 생중계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10주년을 맞이한 e스포츠 리그 '멸망전'과 유명 인플루언서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 및 e스포츠 브랜드 'AF 오픈'을 출시해 콘텐츠 라인업을 늘렸다.
아프리카TV는 4분기 디지털 마케팅 기업 CTTD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광고 사업을 확장하고, BJ와 이용자들이 플랫폼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낼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태국에서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등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기업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덧붙였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2007년 아프리카TV가 처음 선보인 기부경제 생태계가 오랜 기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것처럼, 글로벌 플랫폼과 광고 분야에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