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원들과 놀러 갔다가…오늘(28일) 50대 여성 패러글라이딩 중 추락

2023-10-2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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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중상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지난달에도 패러글라이딩 중 2명 숨져

50대 여성이 경북 문경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추락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ennyt-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ennyt-shutterstock.com

28일 오후 1시 18분께 경북 문경 한 모노레일 시설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5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동호회원들과 함께 인근 활공장을 찾아 패러글라이딩을 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비행 중 돌풍 때문에 장비 운용에 문제가 생겨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제주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남성이 고압선에 걸려 사망했다.

당시 제주 서귀포 성산읍 섭지코지해변 인근에서 '동력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60대 남성은 전봇대 고압선에 걸렸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한전을 통해 전기를 차단했지만 남성은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시 그가 타던 동력 패러글라이딩은 일반 기구와 다르게 등 쪽에 부착된 모터를 이용해 추진력을 얻는 레저스포츠 장비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이 먼저 전기를 차단하고 추가 작업을 통해 그와 고압전선을 분리했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당시 고압선에는 약 2만 2900볼트의 전류가 흐르고 있었다.

또 지난달에도 패러글라이딩 체험 중이던 체험객과 조종사가 함께 추락해 숨졌다.

이들은 충남 보령 남포면 옥마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도중 추락했다. 조종사는 60대 남성, 체험객은 20대 여성으로 전해졌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