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가 극단적 선택 자작극도 했다”…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라는 내용의 자작극까지 벌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청조가 투자자들을 따돌리기 위해 '뉴욕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라는 내용의 자작극까지 벌였다고 지난 27일 보도했다.

전청조는 직원으로 사칭하여 "전청조 대표님이 사망했다"라고 투자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투자자들은 "무슨 말이냐?"라고 되묻자 전청조는 직원으로 사칭하여 "전청조 대표님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뉴욕에서 벌어진 일이다. 이에 따라 뉴욕에서 장례식을 치러야 한다"라고 답했다.

숨진 줄 알았던 전청조가 지난 3월 피해자들 앞에 나타나 "재벌 그룹 혼외자로서 상속 문제 때문에 극단적 선택으로 위장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아직 피해자들은 수천만 원을 투자해 회수하지 못한 상황이다.

전청조는 피해자들에게 여러 차례 재력을 과시하며 믿게 했다.

전청조는 공공장소에서 경호원 여러 명과 함께 있는 사진이나 본인의 집 앞에서 리무진 밴을 타고 있는 사진 등을 피해자들에게 보냈다.

경찰은 오늘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또 전청조의 행적에 대해 들여다볼 예정이다.

앞서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주거 침입 혐의로 전청조를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전청조는 이날 오전 1시 9분쯤 성남시 중원구의 남현희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는다. 전청조는 남현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현희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건 뒤 연결이 되지 않자, 남현희가 머무는 어머니 집에 찾아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남현희는 어머니 집에 있었다.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오전 6시 20분쯤 전청조를 석방한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전청조가 스토킹 행위를 반복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남현희 주변 100ｍ 이내 접근과 전화·메시지를 이용한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를 결정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남현희가 전청조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충격적인 '여덟 글자' 남현희, 전청조에게 마지막 말 남겨,접근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 결정

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