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사기극' 전청조, 재벌 아버지 말고…진짜 부친은 '사기꾼' 지명수배자
2023-10-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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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그룹 오너 일가 혼외자라고 주장했던 전청조
친부는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 피해자 약 60명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의 부친은 재벌 3세라던 그의 주장과는 반대로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전청조 부친 사기를 폭로한 제보자가 공개한 전청조 사진 / JTBC '사건반장'](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310/27/img_20231027212241_b1528d3a.webp)
JTBC는 27일 '사건반장'을 통해 전청주의 아버지인 전창수 씨의 사기 혐의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홀로 큰 식당을 운영 중이던 제보자 A씨는 2015년 전 씨와 교제를 시작했다. 당시 전 씨는 A씨에게 "같이 살 집을 구하자. 결혼하자"라며 미래를 약속했고 약 2년간 만남을 이어갔다.
이후 전 씨는 A씨에게 "사업을 하겠다. 사무실을 차려달라"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A씨는 결혼을 약속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전 씨에게 사업 자금을 대줬으나 2018년 갑자기 사라졌다.
A씨는 전 씨로부터 당한 피해자가 약 60명이라고 주장했다. 가장 많은 액수를 사기당한 이는 16억 원이며, A씨는 3억 원의 피해를 당했다고 강조했다.
![전청조 부친 지명수배 전단 / JTBC '사건반장'](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310/27/img_20231027212315_989dc045.webp)
또한 현재 경찰은 전창수(54)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지병수배를 내렸다. 검거를 위해 특수반까지 설치했으나 아직도 잡지 못한 상태다.
A씨는 "모녀의 사기 수법이 똑같다"라며 "피해 금액 중 5억 원은 전청조에게 전달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