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마약 스캔들'…빅뱅 지드래곤, 25일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
2023-10-25 19:24
add remove print link
25일 마약 투약 혐의로 지드래곤 불구속 입건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 유예 처분받아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뉴스1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입건 후 지드래곤도 같은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고 25일 보도했다.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선균 입건 후 강제수사를 벌여 지드래곤을 특정해 조사를 벌여 입건 후 수사 중이다.
경찰 측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지드래곤은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검찰은 지드래곤이 초범이었고, 마약사범 양형 처리 기준에 미달한 수준의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이유로 기소 유예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앞서 이선균은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 A씨 자택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대마초 등 마약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이선균이 대마초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마약도 투약한 사실을 확인해 관련 혐의를 추가했다.
이선균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소환조사를 통해 신체 압수수색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선균은 A씨로부터 협박을 당해 3억 이상을 뜯겼다고 주장하며 A씨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최근 이 사건을 경찰에 이송했다.
이전까지 이선균은 내사자로 조사를 받고 있었으나 최근 피의자로 전화했다. 그와 함께 내사를 받던 인물 중에는 재벌가 3세, 가수 출신 연습생, 연예인 닮은 꼴 작곡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