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어머니, 노래방 운영” 동창 증언 떴다
2023-10-25 18:26
add remove print link
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 씨
어린 시절 관련 증언 올라와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예비 신랑인 15살 연하 전청조가 남자가 아닌 여자이며 사기 전과자라는 사실이 구체적인 증거와 함께 드러난 것과 관련, 어린 시절에 대해 증언이 올라왔다.
뉴스1은 전청조의 강화도 동네 지인과의 인터뷰를 25일 공개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냈다는 A씨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전청조의 어머니가 강화도에서 홀로 노래방을 운영했다며 그가 부유한 집 출신이거나 재벌 3세가 아니라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전청조의 성별은 여자였으며 강화도에서 태어났고 여중을 나왔다. 이후 전북 남원에 있는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이어 그는 "동창들 사이에서도 전 씨의 허언증이 심해 말을 믿지 않았다. 3~4년쯤 강화도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전 씨가 트랜스젠더 수술을 해서 '남자지만 임신이 가능하다'고 했다. 친구들은 '얘 또 거짓말하네' 하고 안 믿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쁜 친구는 아니었다. 갑자기 성인이 된 후 '이재용 회장하고 미팅 있어서 만나러 간다'라는 허풍을 떨기도 했다"리며 "점점 이미지 자체가 사기꾼으로 변했다. 물질적인 거에 환상을 가졌다"라며 전청조가 직접 밝힌 신상이 모두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남현희는 앞서 여성조선과 인터뷰를 갖고 15세 연하의 재벌 3세 전청조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청조는 미국에서 오래 지낸 재벌 3세이며, 승마를 전공했으나 10대에 심각한 부상으로 은퇴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더불어 현재는 상류층 대상 예체능 예절교육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보도 후 온라인 상에서는 전 씨의 재벌 3세, 승마 선수 경력 심지어 성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됐다. 그러자 전청조는 "허위 사실에 강력 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남현희 역시 예비신랑이라며 전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직후에는 "허위 사실에 강경 대응하겠다"며 전 씨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구체적인 전과 기록 등 전 씨의 거짓말이 드러나면서부터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