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약 파장→ 황하나·한서희까지…'그알'도 강남 회원제 룸살롱 취재 시작
2023-10-25 17:02
add remove print link
25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올린 게시물
“강남 회원제 룸살롱의 마약 유통 실태 제보 바란다”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충격을 안긴 가운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취재를 시작했다.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25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서울 강남의 이른바 '회원제 룸살롱'에서 벌어지는 마약 유통 실태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알렸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를 받는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를 구속하고,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한 20대 여성 종업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에 있는 A씨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선균이 대마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이선균이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당해 수억 원을 뜯겼다면서 A씨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드러났다. 이선균의 피해 금액은 3억 5000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재벌3세 황하나 씨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 씨, '얼짱시대' 출신 작곡가 정다은(이태균) 씨가 이선균의 마약 사건과 연루돼 경찰의 내사 선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