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악' 지창욱-비비의 끈적하고 농염했던 키스신 비하인드 [인터뷰②]
2023-10-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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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가 리드한 '최악의 악' 매운맛 키스신
지창욱 “그동안 해온 예쁜 키스신과는 달랐다”
배우 지창욱이 가수 겸 배우 비비(본명 김형서)와 선보인 매운맛 키스신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창욱은 2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만나, 디즈니+ ‘최악의 악’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박준모(지창욱 분)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지창욱은 극 중 수사의 성공과 조직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점차 '악'으로 변해가는 언더커버 역을 맡아 임세미(유의정 역), 위하준(정기철 역), 비비(이혜련 역)와 호흡을 맞췄다.
특히 비비와는 섹시하면서도 자극적인 키스신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지창욱은 “쉽지 않은 장면이다. 그간 해왔던 키스신과는 무드가 달랐다”며 “지금까지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키스신만 찍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끈적끈적하고 농도 짙은, 복합적인 감정이 들어간 건 처음이었다. 키스를 안 할 수는 없다. 작전을 위해 혜련이의 키스를 받아줘야 하는데 밀어내기도 한다. 촬영과 편집이 잘 살려준 것 같다”고 회상했다.
키스신을 리드했던 비비를 칭찬하기도. 그는 “형서(비비)도 어려웠 텐데 적극적으로, 의연하게 잘해준 게 고마웠다”며 웃어 보였다.
한편 디즈니+’ 최악의 악’은 오는 25일 마지막 3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