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 심정지 상태로 발견"
2023-10-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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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크렘린궁 내부자 주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심정지로 쓰러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푸틴 대통령이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돼 특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텔레그램 계정 '제너럴 SVR'이 23일(현지 시각) 주장했다. 해당 계정은 크렘린궁의 내부자였던 전직 3성 장군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은 푸틴 대통령이 전날 밤 모스크바 관저 침실바닥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발견됐을 당시 눈이 뒤집힌 채 몸을 떨고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장에 출동한 의사들이 심정지 진단을 내리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푸틴 대통령의 심장이 다시 뛰고 의식이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사저 내 특수의료 시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널은 보안요원 2명이 침실에서 소음이 들리자 곧바로 침실로 들어가 푸틴 대통령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과 함께 테이블이 넘어져 음식과 음료가 엎질러진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하고 푸틴 대통령이 쓰러질 때 테이블과 접시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소음이 났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푸틴 대통령 건강이 이상하다는 루머가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도 푸틴 대통령이 심장마비로 쓰러졌다는 루머가 소셜미디어(SNS)에 퍼진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이 바닥을 짚고 쓰러지는 모습을 담은 가짜 사진도 나돌았다.
크렘린궁은 루틴 대통령의 건강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