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의혹' 배우 이선균 협박해 3억 뜯은 협박범의 정체는...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을 협박한 범인의 정체가 알려졌다.

배우 이선균이 자신을 협박해 약 3억여원을 갈취했다며 검찰에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29살 여성 A씨를 고발했다고 머니투데이가 2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선균은 최근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당해 약 3억여원을 갈취당했다"며 인천지검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이선균이 고소한 공갈 사건을 인천경찰청에 이송했다.

A씨는 올해 이선균과 10여차례 전화 통화하면서 그를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이선균과 함께 입건해 수사중인 인물로 지난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됐다.

현재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에 있는 A씨 자택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이선균은 형사 입건돼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3일 이선균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선균의 마약투약과 관련 구체적인 단서를 확보하고 피의자로 전환했다. 아울러 조만간 이선균에게 조사를 위한 출석통보를 할 예정이다.

이선균이 형사입건되면서 영화계 및 방송계의 대처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선균이 출연하기로 한 드라마 ‘노웨이아웃’은 이선균이 자진하차 의사를 밝히면서 주연배우를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약 2주간 촬영 휴지기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