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산 초등학교에서 폭발 사고 발생…초등생 3명 부상
2023-10-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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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비커에 든 수소 폭발…초등학생 3명 다쳐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학생 3명이 다쳤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1일 부산 서구의 한 초등학교 과학실에 과학 실험 중 소규모 폭발이 발생해 초등 남학생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쯤 영재 과학 수업의 화학실험 중 작은 폭발이 일어났다.
이날 수업에서는 묽은 염산과 아연 조각을 반응시켜 수소를 발생시키는 실험을 하고 있었는데, 비커에 든 수소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에서 튄 파편에 학생들이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학생 1명은 손가락 피부가 찢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2명은 파편에 얼굴이 긁혀 현장에서 치료받은 뒤 귀가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경북 포항에 위치한 초등학교 급식실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3일 오전 7시 33분쯤 초등학교 급식실 내부 조리실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해 조리실에 있던 조리원 3명이 다쳤다. 다행히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이라 큰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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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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