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마약 스캔들' 이선균, 재벌 3세 연루 의혹…정체는 황하나
2023-10-2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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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내사받는 이선균
재벌 3세 황하나도 함께 내사받아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는 가운데 재벌 3세로 알려진 황하나도 함께 연루됐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이선균과 황하나를 포함한 8명을 내사 또는 형사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두 사람을 비롯해 8명은 올해 서울 유흥업소 등지에서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던 중 이번 사건과 관련한 일부 범행 사실이 드러났다.
이선균과 황하나는 아직 내사 단계에 불과하지만 곧 입건 단계로 진행돼 정식 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선균은 최근 "협박을 받아 3억 5000만 원을 뜯겼다"는 내용으로 협박 및 공갈 혐의로 이번 사건 연루자 중 1명을 인천지검에 고소했다.
이에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선균의 고소 사실은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 깊은 사과드린다.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