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8일) 밤 난리 난 당산역 인근 정류장...15명 병원 이송 (+사진)
2023-10-1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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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2대와 택시 1대 추돌
소방 인력 66명, 차량 21대 출동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 버스정류장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및 근처를 지나던 보행자 등 20여 명이 다쳤다.
1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2분쯤 당산역 2번 출구 근처 버스정류장서 버스 2대와 택시 1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뉴스1 등은 전했다.
이번 사고로 경상자 20여 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15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인력 66명과 차량 21대가 출동했으며 현재는 사고가 거의 정리된 상태다.
해당 사고와 관련해 소방 관계자는 "단순 추돌 사고로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자세한 사고 원인은 파악해 봐야 한다"고 매체 등에 말했다.
시내버스 기사 60살 A씨는 사고 직후 제동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은 앞서가던 버스가 급정거를 하면서 뒤따르던 택시와 또 다른 버스가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전북 정읍시 입암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7분께 전북 정읍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17㎞ 지점과 118㎞ 지점에서 차량 여러 대가 충돌했다. 118㎞ 지점에서는 차량 5대가 부딪혀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6명이 다쳤다. 약 1㎞ 떨어진 도로에서 4중 충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다.
해당 사고로 일부 차로가 한때 통제됐으나 현재는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