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보면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이혈 테라피 눈길

2023-10-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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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축소 판'으로 150여 개 혈자리 집중
프랑스 폴 노지에 박사 논문서 첫 소개

이혈테라피 / 세종 이혈테라피 건강연구소
이혈테라피 / 세종 이혈테라피 건강연구소

우리의 몸에는 가시적으로 건강상태를 짐작케 해주는 곳이 있다.

그 중 귀는 '이혈점'이라는 부위를 통해 손쉽게 여러 장기의 질환 여부를 판단해 볼 수 있다.귀에는 우리의 건강을 한눈에 보여주는 여러 부분이 있다.

귀의 모양은 태아가 거꾸로 있는 모양으로 귓불이 머리 부분에 해당한다.

이혈(耳血) 테라피는 귀의 모양과 태아의 형상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착안한 요법이다.

귀를 통해 질환의 치료에 접근하는 방식은 고대 중국의 문헌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고대 중국 의서(醫書)인 ‘황제내경(黃帝內經)’에는 귓바퀴를 관찰해 전신 질환을 진단하거나

귀에 침을 놓아 장기를 치료하려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또 고대 이집트에서도 귀를

이용해 시력을 개선하거나 신경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를 시도했다. ​이혈 테라피는 1957년에 프랑스의 폴 노지에(Paul Nogier) 박사의 논문에서 처음 소개되었고, 이를 체계화하여 테라피(Therapie)의 영역으로 발전해 왔다. 1990년 세계보건기구(WHO)는 귀의 79개 반응점에 대한 표준화에 합의했다.

'이혈 테라피 건강연구소’ 이계완 소장은 ”귀의 각 부분은 신체의 건강 상태를 보여줄 수 있고 발생 가능한 질병을 선행적으로 알려주기도 한다“며 ”관심을 갖고 관찰하면 자신 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귀는 몸의 축소 판으로 150여 개의 혈자리가 집중되어있는 ‘이혈점’이 있다.

귀의 모양과 태아의 모습 / 세종 이혈테라피 건강연구소
귀의 모양과 태아의 모습 / 세종 이혈테라피 건강연구소

이 소장은 “일반 가정에서도 이침 또는 기석이라는 압력침을 이용하여 이혈점을 자극해

주면 간단한 방법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소장은 "이침 사용은

부작용이 없어 누구나 부담 없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혈점 / 이혈테라피 건강연구소 이계완 소장 / 이혈테라피 건강 연구소
이혈점 / 이혈테라피 건강연구소 이계완 소장 / 이혈테라피 건강 연구소
home 이윤 기자 eply6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