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난리 난 서울 종로 일대…연기로 뒤덮인 현장 모습 (사진 7장)
2023-10-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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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노포 이문설렁탕서 화재
소방 당국 진화 작업 중
16일 서울 종로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현장 일대는 연기로 뒤덮였다.
종로의 유명 설렁탕집 이문설렁탕(이문설농탕)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6일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있는 이문설렁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소방 당국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종로소방서는 신고가 접수하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불을 끌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식당 안에 있던 직원과 손님들은 전원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상황과 관련해 식당 관계자는 MBN에 "가게 안으로 연기가 들어온다고 손님이 얘기해 직원과 손님들이 다 같이 대피했다"라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문설렁탕은 1902년 개업해 121년째 영업하고 있는 종로의 설렁탕 노포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중 한 곳이다.
(기사 보강: 16일 오후 4시 20분)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문설렁탕 화재는 약 2시간 만인 16일 오후 3시 47분쯤 큰 불길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로 식당 주방과 천장 일부가 소실됐다. 초진을 완료한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진행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에 "목조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에 시간이 소요됐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종로 이문설렁탕 화재 현장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