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수술' 활동 중단했던 이제훈, 2주 만에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상태)
2023-10-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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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허혈성 대장염 수술받은 이제훈
“퇴원 후 휴식 중…곧 스케줄 복귀 예정”
건강상 문제로 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급히 수술을 받은 배우 이제훈이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무사히 치료를 받고 잘 회복한 덕에 이르면 이번 주 중 다시 일정에 복귀한다.

지난 1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허혈성 대장염 응급 수술을 받은 이제훈이 퇴원했다고 16일 OSEN이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제훈은 약 2주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지난주 병원에서 퇴원해 현재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제훈의 측근은 OSEN 측에 "(이제훈이) 건강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지금은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라고 귀띔했다.
또 "빠르면 이번 주나 다음 주부터 미뤄준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라며 "드라마 촬영도 이른 시일 내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제훈 측은 "주변 지인과 팬들이 많이 걱정해 주고 응원해 줘서 더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측은 개막식 사회자로 발탁된 이제훈의 행사 불참 소식을 알렸다. (관련 기사 보기)
축제를 단 이틀 앞두고 갑자기 전해진 소식인 데다 불참 사유 역시 '건강상 이유'라고만 알려져 그 배경을 두고 여럿이 궁금증을 표했다.
이제훈 소속사 컴퍼니온 측은 추후 입장문을 통해 "이제훈이 지난 1일 밤 급작스럽게 복통을 호소해 응급실에 가게 됐고, 허혈성 대장염이라는 진단을 받은 후 응급 수술을 하게 됐다. 수술을 잘 마쳤고 현재 빠르게 회복 중이다. 불가피하게 예정된 부산 일정에 참석하기 어렵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일로 이제훈은 BIFF에 이어 제32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도 불참했다. MBC 새 드라마 '수사반장: 더 비기닝' 촬영도 잠정 중단했다.

1984년생인 이제훈은 연극 배우로 활동을 시작, 2011년 영화 '파수꾼'을 통해 얼굴을 널리 알렸다.
'고지전', '패션왕', '건축학개론', '파파로티', '시그널', '박열', '아이 캔 스피크', '사냥의 시간', '모범택시', '도굴' 등 작품에 나와 연기력을 뽐냈다.
내년에 공개되는 영화 '탈주', '모럴해저드', 드라마 '수사반장: 더 비기닝'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